간만에 회사 사람들과 회식을 했다.
그 전엔 참 자주도 했는데 요샌 코로나때문에 이런 자리도 쉽지가 않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땡기는 술. 그렇다고 자주 먹을순 없지만 간간히 먹는건 정신건강에 이로운것 같다.
삼겹살이니 감자탕이니 이런건 너무 먹어서 좀 지겹고 좀 특별한 걸 찾아볼까 했지만.. 결국 곱창으로ㅎ
코로나전에는 하도 이래저래 자주 먹어대서 딱히 특별할만한게 뭔지도 모르겠다.
회사 직원들이 오산에 살아 오산 맛집으로 폭풍검색을 한 후 칼퇴근과 동시에 바로 달려갔다.
여기는 오산 운암에 있는 부산양곱창.
생각보다 운치 있게 딱 술먹기 좋은 인테리어다
에어컨을 너무 쎄게 틀어 추울때쯤 불이 들어오고
숯불에 추운몸을 녹이며.. 나의 곱창들도 같이 녹는다.. 그리곤 입에서 녹는다..
맛있다.. 술이 한잔 두잔 들어간다.. 기억을 잃어간다..
주소 : 경기 오산시 운천로89
영업시간 : 오후5시~새벽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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