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KODEX 차이나항셍테크 (종목 구성과 장단점)
안녕하세요 순자80입니다.
KODEX 차이나항셍테크란?
지난 2020년 12월 KODEX 차이나항셍테크가 출시하였습니다.

KODEX 차이나항셍테크는 홍콩 항셍지수를 기초지수로 해서 출시된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의 ETF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홍콩 항셍에는 샤오미, 알리바바, 텐센트와, ZTE, SMIC와 같은 익히 들어본 거대기업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KODEX 차이나항셍테크는 중국 시가총액 기준 상위 30개 종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국의 신성장 동력인 IT기반의 핀테크, 클라우드, 이커머스와 헬스케어 종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 IT, 소비재, 산업재, 금융, 헬스케어)
비중은 IT 쪽이 약 5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소비재 26%, 커뮤니케이션 14%, 헬스케어 10% 입니다.
(산업군 : 클라우드, 헬스케어,E-커머스, 인터넷, 모바일, 핀테크)
KODEX 차이나항셍테크 종목 구성에 우리가 알만한 기업들이 많은데요.


LENOVO와 샤오미가 있네요. LENOVO는 사실 중저가 전자제품의 브랜드로 포지셔닝되어 있습니다만,
실제로 중국에서는 LENOVO가 거의 국민제품으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인구의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경우 션전 테크트리를 타며 몇 년 전부터 급부상한 전자회사입니다.
기술력 또한 최상위급이라고 볼 순 없지만 핸드폰으로 보면 삼성과 애플을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으며,
가습기, 청소기 등등 생활가전을 비롯한 여러 전자제품을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기업 매출의 구조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메이투안은 생활 밀접형 서비를 제공하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입니다. 쉽게 말해서 쿠팡 이츠나, 배달의 민족 같은 카테고리의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홍콩 거래소의 시가총액이 320조원이나 되네요.
한국의 최대 기업인 삼성의 시총이 526조이니 메이투안이라는 회사 하나만 하더라도 엄청난 규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JD.COM은 징동닷컴입니다. 다소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징동닷컴은 알리바바와 경쟁중인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업종입니다. 알리바바나 타오바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짝퉁이 많다는 것인데. 징동닷컴은 정품만 취급한다는 것을 모토로하여 약 11억명의 유저를 두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을 커버할 수 있는 물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쿠팡 새벽배송과 같이 내일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지요. 거대한 중국 대륙을 내일 배송이라니 참으로 대단한 기업입니다. 추가로 아마존을 벤치마킹하여 스마트 물류, 스마트 공급만, 드론, 인공지능을 이용한 물류사업으로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5년간 매출 연평균 성장률이 34%이고, 자회사들만 JD 헬스, JD finance, JD logistics 등이 있고, JD 헬스는 이미 홍콩 항셍에 상장해 있습니다.

텐센트 홀딩스도 약 7%의 비중이 있습니다. 텐센트는 중국의 카카오톡으로 불리오는 QQ라는 메신저로 유명하지요.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설계, 기술 개발, 판매 등 거대 IT기업입니다.
(2019년 기준 매출액은 약 64조원이며 자산총계만 162조)


알리바바 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이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80% 점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입니다. 2019년 매출은 약 64조원, 직원수는 약 117,000명입니다. 지난 2000년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2003년 타오바오(기업-개인 간)를 개설. 세계 최대 옥션 사이트인 E-bay가 2006년 중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계기를 만든 기업입니다. (2019년 기준 자산총계는 164조원)
* 국내 차이나항셍테크 4종
짱짱한 중국기업들의 비중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항셍테크 ETF 4종은 동시에 국내 시장에 출격하였어요.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영하는 KODEX 차이나항셍테크가 가장 파이가 크군요.
KODEX 차이나항셍테크의 장.단점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미국과의 마찰로 인하여 중국기업들이 홍콩항셍으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정치적으로 이슈가 생길때마다 미국에 근간을 둔 중국기업의 매출에 타격이 클 수 밖에 없겠죠.
거대기업들이 하나둘씩 홍콩 항셍으로 이동한다면 홍콩 항셍의 전체적인 성장 모멘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겠습니다.
또한 거대기업들의 신사업 추진으로 상장할 때에도 홍콩 항셍을 한번 더 생각해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홍콩 항셍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기대했을 때의 모습니다.
이 ETF는 대륙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상위 30여개 중국 기업들을 매 분기별로 리밸런싱 하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네요.
단점?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대중 제재로 인하여 중국 기업들의 리스크는 충분히 존재합니다.
조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던 트럼프 정권의 대중정책을 이어나갈지도 미지수입니다.
추가로 국내 상장한 해외주식형 ETF는 세금으로 약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오니 참고하세요^^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수익 최대화를 위한 집단들을 모아놓은 ETF라는 종목은 S&P500 관련 ETF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경제의 분위기 따라서 호황과 불황은 있을 수 있습니다만, 결국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KODEX 차이나항셍테크도 중국이 거대해지면서 따라서 지속적인 우상향의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견해^^) 이왕 이렇게 된 거 KODEX 차이나항셍테크 출시 초기에 담가보는 건 어떨까 고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