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자80입니다.
최근 주택 관련 부동산 규제들이 심해지다 보니 자연스레 상가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는데요.
지난 주말 경기도 한 도시에 위치한 상가 경매 물권(고시원)이 나와서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감정가에서 2번 유찰되어 가격이 점점 착해지고 있었고,
다른 건 몰라도 서류상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 입찰하기에 아주 구미가 당기는 물권이라 입찰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았어요
입찰일이 얼마 안 남아 함께 공부하는 스터디 형님과 임장을 갔습니다.
임장 가는 길... 엄청 막히다가 뚫리네요.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니 남한강 자락이 보입니다.
뻥 뚫린 강을 보면서 여행 가듯 기분 좋게 달려가 봅니다.
해당 지역에 도착해서 상가를 한번 바라봅니다
주택가 사이에 있는 중심상권이라 그런가 공실없이 아주 빼곡히 차있네요.
주차난은 얼마나 심한가 지하로 가봅니다
15년된 상가 치고 준수합니다. 화장실을 가보니 따뜻한 물도 나오더라고요. 이 상가 건물은 그래도 관리가 되고 있다라는 느낌.
해당 물권을 확인하러 가봅니다.
입구가 아주 깔끔합니다.
고시원 여러개의 방중에 한 개가 경매로 나온 케이스라 여느 경매 물권들과는 다르게 상태가 아주 좋았습니다.
여기는 공용 주방.
관계자의 협조를 받아 사진은 많이 찍었으나, 고시원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기에 사진은 이 정도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이 고시원의 시스템은 여러개의 방들이 서로 주인이 다 달랐습니다.
고시원에 관리자를 지정하여 전체 고시원을 관리 및 운영을 하고 월세에서 운영경비를 제외한 금액을 각 방 주인에 배당하는 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고시원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어떠한 시스템으로 운영이 되는지 몰랐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또 지식 하나가 추가되었네요.
관계자 분도 친절히 설명 잘해주시고, 시설물들도 깔끔하고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상가 1층 부동산에 들려 좀 더 이 지역과 고시원 배경에 대해 알아봅니다.
그러던 중 고시원 각 방들의 매물이 좀 나와있는 것을 확인하였네요...
부동산에서 얘기를 하다 보니 현시점 기준 경매 물권의 감정가가 잘못되었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2번이나 유찰이 되었는데 이게 현재 매매 시세랑 비슷하더라고요. 역시나 유찰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늘 상가를 돌아보며 저와 같은 임장인들이 몇 분 보였어요. 만약 그분들이 부동산을 안 갔다면 이번 경매 매각일에 입찰을 하시는 분이 계시겠네요. 얼마에 될진 모르지만 가격은 좀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경매라는 건 매가보다 싸게 받아야 메리트가 있는 법. 물권은 저도 아주 맘에 들었으나 한번 더 유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입찰때까진 사진이나 정보는 좀 가릴게요. 혹시라도 나중에 제가 입찰받게 되면 오픈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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