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번째 부동산 투자 이야기.
올해로 직장인 9년차에 30대중반을 지나가는 시점. 내가 했던 부동산 투자 포스팅.
사실 투자라고 하기 보단 결혼하면서 전세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내집마련을 한거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다.
다만 회사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돈도 없고 서민중에 서민으로 지지리 궁상떨며 여태까지 살아왔는데 지금 집이 분양가 대비 많이 올라 나의 첫번째 투자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 집은 15년도 수도권에서도 제일 끗발이 떨어지는 시골의 한 신도시에 분양가 평당 1050만원으로 분양받았다.
생활터전이 이동네이고 회사도 근처라 서울 판교쪽은 생각도 못했다 물론 돈도 없었다.
그냥 지금 사는데 근처 신도시가 들어온다니 그냥 깨끗한 신축 아파트 살고 싶은 맘뿐이었다.
15년도에 청약하면서 친구들이 집을 왜사냐 18년부터는 대한민국 인구가 이래저래한데 전국에 아파트 수가 이래저래 하니 집값은 내려갈수밖에 없다. 일본처럼 될꺼다. 내가 집사는거를 친구들이 진심으로 말렸다.
(근데 난 그냥 깨끗한 신축에 살고싶었다고..) 하여 난 청약통장을 써버렸지.
다들 집한채 없는 친구들의 전문가마냥 통계학적으로 주장을 하니 부린이였던 나는 그냥 한귀로 흘렸다 ㅎ
왜 이렇게 내 주위엔 집값하락론자들이 많은건지.. 전문가들도 다 틀리는 마당에 ㅎㅎ
어찌저찌해서 나의 첫 분양 아파트 23평으로 작지만 알콩달콩 아기를 키우면서 18년도에 입주~!
입주하고나니 매물이 많아서 집값이 잘 안올라가긴 하더라, 공급-수요 뭐 이런 시장법칙이 있으니 그러려니했다.
뭐 어쨋든 나름 신도시안에서도 큰 대로를 끼고 중심상가를 끼고 그러한곳중에 내가 뎀빌수 있는 가격선의 적당한 아파트이니 어중짢은 위치 아파트보다야 나으리 생각을 했고.
2020년 7월 기준 현시세로 평당 2000만원 정도. 분양가 대비 딱 2배 올랐다. 그리하여 친구들의 진심어린 조언들은 다들 빗나갓고..
아파트 자금 내역은 아래와 같다.
계약금 : 내돈 5000만원 (분양금액 20% ㅜㅜ)
전부대출 : 약 1억 8천
-> 현시세 4억 7천.
-> 투자금 대비 수익률 대략 580%... (단점, 다달이 원리금상환 80~90만원씩 나감. 삶에 질이 떨어짐)
그래도 뭐 첫 아파트를 분양받으면서 어쩌면 첫단추를 잘 끼운 느낌이다.
고로.. 무조건 적당한 입지의 신축아파트 청약이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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